La vida en Barcelona57 스페인에서 배 아플때 간혹 배가 아플때가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상한 음식을 먹었다거나 갑자기 너무 매운 것을 먹었다거나 급하게 먹어서 체했다던가 등등 복통의 종류도 다양하고 이 정도 아픈걸로 병원가기도 그렇고 이럴땐 집에 있으면 좋은 일종의 민간요법이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을 정리해보려고 한다.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심하다. 너무 아프다 싶으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가시길. CAB이나 응급실은 늘 열려있지만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한다는 함정때문에 저는 심각하다 싶지 않으면 병원 안갑니다.Sal de Frutas - 속 쓰림, 소화 불량, 속이 더부룩할 때Mercadona, Lidl, Dia, 등등 슈퍼마켓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Sal de Frutas를 추천한다. 중탄산나트륨, 구연산, 탄산나트륨을 결합한 발포성 치료제인데.. 2025. 3. 16. Carnaval이 뭐야? Carnaval???우리나라사람들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카니발은 알아도 스페인사람들도 그네들의 카니발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Carnaval은 carnival의 스페인어식 표기다. 보통 2월말이나 3월초에 있는데 스페인이 카톨릭 국가이다보니 각종 연휴들도 종교를 좀 알면 더 이해하기 쉽다. 원래는 부활절이 예수의 부할을 기리며 금욕하고 금식하는 기간을 의미한다면 카니발은금식하고 금욕해야되니까 그 전에 모든 고기를 다 먹어치우고 놀고 즐기자.이게 바로 카니발의 시작인데 지금은 그냥 부활절 연휴전까지 쉬는 날이 없어 꼼짝없이 열일해야하는 구간에 화려하게 치장해서 잠깐 일탈도 즐기고 숨돌릴 수 있는 그런 축제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2월 말의 스페인은 여전히 춥다. 한국은 수온주가 마이너스로 뚝뚝 떨어지지만.. 2025. 2. 27. 스페인 공항 면세점 온라인 주문 드디어! 인천공항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면세점 온라인 주문이 바르셀로나 공항에도 들어왔다.2005년 바르셀로나 여행올때 면세점 주문 픽업을 잔뜩 샀던 기억이 있으니 최소한 한국은 10년이 더 되었는데, 여기는 이제야 들어오다니...... 세삼 정말 느리게 변하는 유럽임을 실감한다.바르셀로나 공항은 작아서 라이언에어, Transavia 같은 저가 항공빼고는 모두 터미널 1 에서 이착륙을 한다. 일 년에도 몇 번씩 이용하다보니 몇 개 있지도 않은 면세점에 입점한 브랜드랑 위치를 거의 외울 지경이다. 그래도 좀 더 다양한 상품이 있기를 바라며 반가운 마음에 얼른 알아보는 김에 정리도 함께 해보자.인천공항에 있는 면세점은 엄청 크고 좋고 물건도 다양한데 가끔 그런 큰 공항 면세점 구경가고 싶다.공항 면세.. 2025. 1. 25. 스페인 마트에서 찾을 수 있는 기념품 하아,,, 어쩌다가 나는 하필 설날에 한국에 가게 된 건지.나 덕분에 평소에 안 오던 친척분들까지 다 오신다는 예고를 받아서 대체 무엇을 사가지, 뭘 사가야하나, 스페인에서 뭘 사가지 한참 고민하게 되었다. 선물을 사는 것도 중요한데 문제는 이것을 문제없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우선 기본적인 룰은- 기내에 들어가는 짐은 액체류 100ml이하의 용기만 가능하다는 것.- 인화가능성이 있는 물건(예를 들어 스프레이)는 위탁수하물이나 기내수하물 모두 허용되지 않는다.- 축산물 및 유제품은 반입금지제품이니까 되도록 스페인에서 많이 먹고 가기.하몽, 쵸리소, 푸엣, 살라미, 소시지, 육포 다 못가져가요. 치즈는 시중 가공품의 경우 포장뜯지 않은 상태에서 살균처리된 것이 확인될 경우에 한해 5kg 미만은 반입 가능할수.. 2025. 1. 21. 외국인을 위한 스페인 건강보험 가입방법(카탈루냐 기준) 바르셀로나의 겨울은 물론 한국보다 온도는 높지만, 집들의 특성상 여름에 너무 더우니까 햇빛을 비켜가게 다 조금씩 틀어서 짓는다. 거기다 더운 여름때문에 타일바닥을 가진 집이 많고, 전기요금이 높아서 라디에이터의 온도를 높게 마음껏 틀지 못하기에 집안에만 머물면 은근 춥다. 안추운듯 매우 춥다. 그래서일까 여기도 독감이 유행중이다. 이번주는 "La Setmana dels Barbuts" 1년 중에 가장 추운 주이기도 하다. 물론 사설 병원도 있지만 여기는 기본적으로 공공의료가 무료이다. 길고 긴 행정업무중에 간혹 이거는 빼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6개월 이상 머문다면 헬스케어 시스템에 등록해서 아쁠때 진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다만 스페인어로 어디가 아픈지, 자기 증상은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CAP .. 2025. 1. 18. 스페인에서 감기약이 필요한가요? 1년에 한번쯤 살다보면 감기몸살에 걸린다. 감기걸리면 한국병원이 그립지만 어쩌겠는가 여기는 스페인, 이 곳 방식에 따라야지.스페인을 여행하다가 감기몸살기운이라도 걸리면 참 당황스럽다. 그래서 오늘은 약국에서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약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재작년엔가 감기가 한 3주 이상을 가서 진짜 온갖 약을 다 먹어봤었는데 아래 약들이 최고다. 나는 이제 이 약들에 정착.1. Paracetamol (파라세타몰)우리나라에서 파는 타이레놀과 비슷한 진통제이다.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병원에 찾아가면 의사들은 파라세타몰만 처방해준다. 차이가 있다면 보통 파는건 650 mg 이지만 처방받은건 1g. 6시간마다 먹냐 8시간마다 먹냐의 차이일 뿐.이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이부브로펜보다는 파라세타몰을 선호한다. 이.. 2025. 1. 16.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