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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da en Barcelona60

심각한 가뭄 그리고 비상사태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카탈루냐 전역은 지금 몇 년째 계속된 극심함 가뭄으로 상황이 꽤 심각하다. 기록시작이후 최악이라는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는 벌금을 받았다는 것.카탈루냐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2월 1일부터 비상상태를 선포했고, 각 Barrio별로 송수관 수압을 낮추고, 발렌시아에서 물을 끌어오고, 물을 확보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계속 생기고 있는 규제와 시시각각 변하는 규제들과 현재상황을 이참에 정리해볼까 한다.현재 상황보통은 가을 겨울에 비가 온다. 근데 한국처럼 폭우는 기대할 수 없고 이슬비, 가랑비가 많이 오면 30분 내리나. 그 물로 여름을 버텨야 하는데, 비도 적게왔고 여름 기온은 더 올라갔고, 카탈루냐지역에서 사용가능한 물은 한때 저수용량의 5.. 2024. 3. 4.
바르셀로나 기념품 추천 여행을 기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단연 기념품이 아닐까 싶다.기념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를 위한 기념품 그리고 가족과 친구, 혹은 지인에게 뿌릴 기념품.스페인은 지역마다 매우 특색이 다르다. 플라멩코는 안달루시아 지역의 춤이다. 전부 다 섞어서 아무거나 사가는 경향이 있는데 스페인 기념품이야 워낙 인터넷에 정보가 많으니 카탈루냐 지역에 중점을 두어보려고 한다.자석을 모으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좋은 물건을 하나사서 오래쓴다. 예를들어 영국에서는 좋은 우비를 사서 계속 쓰고 있고, 호주에서는 양모이불을 사와서 자취한다고 돌아다니면서도 그건 들고 다닌다. 태국에서 사온 동전지갑은 아직도 내 곁에서 동전지갑의 역할을 하고 있고 프랑스에서 샀던 향수브랜드는 내 인생브랜드가 되어 아.. 2024. 2. 21.
바르셀로나에서 이거는 꼭 보고가 "저는 바르셀로나가 처음인데요"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시간이 얼마 없어요. 뭘 봐야하죠?" 이 글은 종종 멀리서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무엇을 꼭 봐야하는지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밖에 없는 것인지. 제발 네이버 블로그따라다니면서 이상한 츄로스집 찾아가지 말자.(얼마전 한국에 들어갔다는 그 바르셀로나 그 츄로스집. 그 집 사실은 정말 맛없는 츄로스집이다.... 그 가게앞에 가면 한국인들만 맨날 그 집 츄로스 사먹지. 바르셀로나 친구들은 그 집 존재자체도 모른다. 현지인 맛집이 아닌 한국인 한정 맛집.)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건축물만 다보려면 카사빈센스, 카사바트요, 카사밀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파크구엘, 구엘 팔라스, 그리고 그 외에 수많은 건축물이 있다. 스페인도 한국처럼 엄청 바닥부.. 2024. 2. 17.
칼숏의 계절이 돌아오다. 카탈루냐 사람들은 매우 바쁘다. 집안 대소사가 많고 외국인 입장에서 카탈란 친구를 만들기란 정말 어렵다. 그네들은 이미 네트워크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어서 굳이 외국인 친구를 만나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낄 뿐더러,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대화해야 하니 굳이? 싶기도 하고, 가족이 워낙 대가족이다보니, 아 오늘은 사촌 생일이고, 다음주는 할머니 생신이고, 다다음주는 부모님 결혼 기념일이고, 그 다음주는 이모가 결혼하고 등등등, 카탈란 친구들과 다 함께 만나려면 몇 개월 전에 약속을 잡아야 한다. 해마다 딱 한 번, 매우 비싸지만 카탈루냐 지방에는 중요한 먹거리 이벤트가 돌아온다. 바로 칼숏타다(Calçotada)라고 대파처럼 생긴 칼숏을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시즌이 돌아온다. 매년 1월 말에서 3월 초까지 .. 2024. 1. 31.
바르셀로나 근교에 볼 게 뭐가 있지 바르셀로나에서 시간을 최소 3일이상 보냈다. 근데 아직 시간이 더 많이 남았다. 그럼 뭘 하면 좋을지. 가끔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오늘은 근교 여행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모두 당일치기 가능한 곳이지만 하루에 두 군데 이상 가려고 하지 말자. 몬세라트(Montserrat) 몬세라트는 플라자 에스파냐에서 ferro carril 을 타고 갈 수 있다. 절경이 매우매우 예쁘고, 간단한 트레킹 코스도 즐길 수 있다. 몬세라트에 가는 방법은 매우 많다. 데이트립 여행사를 이용하면 버스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지만 기차와 트램을 이용해도 충분히 갈 수 있으니 걱정말자. 사실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몬세라트에 가는 이유는 하나. 소원을 빌기 위해서다. Santa Maria de Montserrat Abbey에 있는 .. 2024. 1. 29.
요동치는 바르셀로나 집값 바르셀로나에서 현생을 살고 있는 나에게 집값은 매우 관심이 큰 항목이라 눈여겨 보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니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는 걸로. 젠트리피케이션 그리고 한인민박 사실 바르셀로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심각한 여타 다른 대도시들과 상황이 비슷하다. 호주에서 살때도 방쉐어해서 돈벌고 그런 일이 암암리에 있었는데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다만 호주랑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는 룸자체를 쉐어하지 않는다. 1일 1룸은 필수. 근데 바르셀로나는 오래 사는 사람보다 잠깐 왔다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인, 6개월 어학연수받으러 온 사람들, 한 달살기 하는 사람들, 워홀왔는데 직업 못 찾아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관광객들. 그래서인가 집을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벌..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