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oughts21

AI여 최적의 선풍기를 찾아라 요즘 바르셀로나는 너무 너무 덥다.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스페인 전역이 40도를 웃돌고 카탈루냐(스페인에서 비교적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바르셀로나가 속해있다.)의 몬세라트라고 한 동네의 청소미화원 한 분이 열사병으로 돌아가시기까지 했다. 세들어 살고 있는 집이라 천장에 다는 실링팬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마음을 접고 타워형 선풍기를 찾아보기로 했다.물건을 알아보는 것도 엄청난 노동력을 요하는 일인데, 요즘 코세라로 배우고 있는 AI prompt를 이용해 AI를 나의 퍼스널쇼퍼처럼 활용해보기로했다. 내가 AI에게 제시한 조건DC 모터를 사용 할 것소음은 30dB 이하일 것(muy silencio 이딴거 안 믿음. 수치를 내놓아라 스페인 상인들이여)전력소비량은 36w이하일 것 (하루종일 틀어놓을 건데, 에어컨도 .. 2025. 7. 2.
책 레버리지가 불러온 나비효과 - 1인용 식기세척기 책 레버리지를 접하게 되었다. 한줄로 책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내 시급보다 저렴한 업무는 위탁을 하고 그 시간에 우리는 더 생산성이 좋은 일을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뭐 이런 내용인데책을 읽었으니 실현하고 싶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무수하고 티안나는 일 중에 위탁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나는 설거지를 잘 못하고 싫어하는데 식기세척기를 하루에 한 번 돌린다고 가정하면 얼마나 나오려나 해서 시작된 폭풍 검색그리고 1~2인용 식기세척기를 발견하게 되었다.Singlehome, Lavavajillas de sobremesa, mini lavavajillas de encimera portátil, modos de suministro de agua dual con control táctil de t.. 2025. 4. 1.
Survival Bag 일명 생존가방의 모든 것 유래가 없던 이번 이베리아 반도에서 있었던 정전사건때 이 가방이 정말 유용하게 잘썼다. 쓸일이없으면 좋겠지만 그런일이 생겼을때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건 참 든든한 일이었다. 아마 이번경험으로 내 가방은 좀 더 진화하겠지 ㅎㅎ일본은 예전부터 지진에 대비해 생존가방을 하나씩 마련하라는 지침이 있었고, 한국도 김나영님이 어떤 프로에 나와서 하나 구비해놨다며 보여준 영상을 본 이후 나도 생존가방을 하나 준비하기로 했다. 유럽에 살면서 친구들한테 작년에 내 올해 목표중 하나가 내 생존가방을 마련하는게 목표라고 하니 나를 정말 이상한 사람처럼 '너는 정말 특이하구나' ㅋㅋㅋㅋ 이러면서 웃어넘겼는데 이제 러시아와의 전쟁 및 급격한 기후변화를 대비해서 하나씩 마련하라고 온갖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오늘은 나.. 2025. 3. 27.
MWC 2025 - 피부에 와닿는 AI 사용례들의 향연 바르셀로나에서 살기 시작한 이후 해마다 우연찮게 입장권을 받아서 참석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4번째. 증강현실, 가상 현실, 5G, 6G, 블록체인, 자동주행, AI, 퀀텀 컴퓨터, Digital Twin, 로봇 등등등 미래에 주목할 만한 기술은 한두개가 아닌데, 첫 해에 MWC에 참석했을 때는 이런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른 부스들과 기업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족했다. 근데 올해는 기업 대부분이 AI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시연하는 제품이나 프로토타입, 서비스도 전부 비슷비슷해보여서인지, 볼거리는 많이 없었다.그래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를 하나 가져가자면,우리 실생활에 AI는 상당히 여러곳에서 알게모르게 활약하고 있었다.몇 해전까지만해도 AI를 거론하지만 실제로 그 기술이 피부에 와닿을 정도는 아니었다. AI.. 2025. 3. 7.
스토브에서 바로 사용가능한 내열유리 차주전자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는 오늘의 소비.재택근무를 많이 하게 되면서 커피내려마실때도 물을 끓여야 하고, 감기 걸렸을 때 차도 내려마시려면 물을 끓여야 하는데처음 바셀와서 있었던 쉐어하우스에서 봤던 충격적인 모습의 전기주전자를 보고 선뜻 전기주전자를 살 수 없었다. 아래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이지만, 대략 이런 느낌에 코일에 그득그득 석회가 붙어있었고 씻기도 애매하게 입구에 손은 잘 들어가지 않는 그런 전기주전자를 여전히 잘 사용하는 집주인을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 저렇게 돈을 아끼니까 집을 사서 저나이에도 쉐어하우스를 하지.... 이런 생각을 했었다.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그래서 이 때까지 냄비에 물을 끓여서 차도 마시고 커피도 내려마셨다. 국물요리를.. 2025. 3. 3.
나에게 비데를 선물하다 한국 화장실이 가끔은 너무 그리웠었다.앉으면 엉덩이가 따뜻하고 온수로 중요부위를 볼일보고 나서 물로 씻고 건조할 수 있는 비데. 그 정도까지 되는 것을 스페인에서는 기대하면 안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저렴하고 기본만 되는 비데를 발견해서 얼른 주문했다. 구매가 31.49 유로. 아마존 스페인기능은 간단하다. 수압조절이 되고, 엉덩이용, 여성부위 전용, 그리고 자가세척.온수, 변좌 이런 기능은 없지만, 건전지가 필요하지도 않고, 코드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어서 전기료는 0원.다만 문제는 이걸 내 오래된 화장실변기에 설치할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어서 며칠을 계속 들여다보고 또 들어다봤다. 벤더가 한제품만 파는게 아니고 한 링크안에 디자인만 조금씩 다른 제품을 같이 팔다보니 이미지가 완벽히 일치하진 않을수 .. 202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