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날1 카탈루냐의 발렌타인 데이 - 산 조르디(Sant Jordi) 해마다 하루, 4월 23일은 카사 바트요가 장미로 아름답게 장식되는 날이다. 바로 산 조르디이기 때문. 스페인 사람들은 2월에 있는 발렌타인데이를 별로 챙기지 않는다. (적어도 내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다. 이게 카탈란 사람들의 특징인지 스페인 사람들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 왜냐면 카탈루냐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발렌타인 데이보다 산 조르디가 있기때문이다. 산 조르디라는건 알았는데 그래서 이 날 무엇을 하냐면, 원래는 연인끼리 서로 장미를 주고 받았는데, 사실 이날은 책의 날이기도 해서 이 둘을 혼합 해 여자는 남자에게 책을 선물하고, 남자는 여자에게 장미를 선물 하는 것으로 바뀌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거리마다 책을 파는 가판과 꽃을 파는 플로리스트, 용 모양의 초콜릿 장식도 여기.. 2024.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