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천년의 수업 - 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

 

천년의 수업

서양고전에서 찾은 위대한 질문과 응답『천년의 수업』. “질문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서울대 학생들에게 인기 수업으로 손꼽히는 인문학 수업을 강의할 때 김헌 교수가 학생들에게 꼭 던지는 질문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도 나가며 서양 고전의 세계를 알려오고 있는 저자는 그때도 수강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재미있는 건 반응이 꼭 같다는 것이다. 학생들과 수강생들은 어색한 미소만 지을 뿐이다. 우리는 왜 나와 나를 둘러싼

저자

김헌

출판

다산북스

출판일

2020.04.20

 

"너 자신을 알라"

우리가 많이 들어 알고 있는 이 문장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하려고 하는 행동이 (1)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2) 법이나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가, (3) 아름다운가(추하진 않은가)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게 인간다운 것인가.

이런 질문을 토대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해본다면, 나는 과연 어떤 족적을 남기고 떠나고 싶은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책이었다. 저자는 인간다운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학문이 인문학이라고 말하며, 기성세대의 좋은 면은 받아들이고 안 좋은 면은 버려 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었다.

내가 보는 나, 타인이 보는 나, 내가 의도하지 않은 나의 모습은 일치할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나를 잘 안다고 착각하지 말고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